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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처음으로 써보는 전동칫솔 필립스 소니케어 G2.
남편이 젊을 때부터 미리미리 치아관리해야 한다고 유튜브로 이것저것 알아보더구먼 드러그스토어에서 사 온 커플 전동 칫솔.
사용한 지 두 달 돼 가는데 이 좋은걸 왜 여태 안썼지을까 싶다ㅋㅋ
생긴 건 아래와 같다. 아담한 칫솔모에, 통통한 바디. 그냥 전동 칫솔인데 무게감도 적당히 있고 그립감이 아주 좋다ㅋㅋㅋ
필립스 소니케어 G2의 기능
- -필립스 소니케어 G2의 모드는 총 3가지로 되어있다. clean(세척..?), white(미백) 그리고 gum care(잇몸관리). 모드가 3개인데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그리고 자기 전에 세 개의 모드를 돌아가면서 사용한다. 하나의 모드만 쓰지 않고, 세 개 모드의 효과를 다 보기 위해 골고루 돌아가면서 사용한다.
- 그리고 제일 좋다고 직접 느껴지는 건!! 일반 칫솔에 비해 플라그를 7배나 더 제거가 된다고 한다. 양치를 한 후 입안이 확실히 더 개운하다!
진동 세기
진동 세기는 3가지로 나뉜다.
약, 중, 강으로 되는데, 나는 약으로 해도 충분하게, 개운하게 닦이는 기분이다.ㅎㅎ
남편은 세기를 중으로 하는데 잇몸 마사지가 돼서 너무 좋다고 한다. 진동 세기 강은 뭔가 너무 센 느낌이고 칫솔모도 금방 닳것 같은 기분이라 약이나 중간 세기면 충분한 것 같다.
칫솔모 교체 시기 확인 방법
칫솔모 바꿔줘야 할 시기가 3개월에 한 번 정도라고 사이트에 쓰여있던데, 기간을 굳이 체크 안 해도 칫솔모 파란 부분이 흰색으로 변하면 바꿔야 하는 시기라고 한다. 간편하게 교체해야 할 시기를 알 수 있으니 너무 편하다.
두 달 반 동안 전동칫솔은 쓰고 난 후 느끼는 부분들.
- 1. 양치를 하고 나서 혀로 이를 훑어보면 정말 매끈매끈하다.
- 2. 전동칫솔로 바꾸기 전엔 가끔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염증 같은 게 생길 때가 있었는데, 이건 전동칫솔이다 보니 양치질을 할 때 잇몸이 마사지가 동시에 돼서 잇몸이 튼튼해졌다.
- 3. 움직일 필요 없이 칫솔을 켠 후 이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 4. 나는 항상 칫솔모가 금방 휘거나 닳았는데, 전동칫솔로 바꾼 이후엔 두 달 동안 칫솔모가 그대로다ㅎㅎㅎ (이에 얹기만 하는 거라 손의 힘이 크게 안 들어가서 그런 거 같다.)
- 5. 칫솔모가 작아서 어금니 쪽까지 구석구석 잘 닦인다. 성인용 일반 칫솔은 칫솔모가 대부분이 크기 때문에 항상 어린이용이나 치과에서 주는 작은 칫솔로만 써야 했는데, 필립스 소니케어 전동칫솔은 칫솔모가 작은 편이라 너무 만족스럽다 ㅎㅎ 안쪽 이빨까지 구석구석 야무지게 닦인다!
우리 삶, 특히 편리함에 있어서는, 업그레이드는 언제든 기쁨이지만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건 정말 못할 짓이라던데 ㅋㅋ
정말 이 말이 공감된다. 한번 전동칫솔의 맛을 보니, 일반칫솔은 이제 못 쓸 거 같다…ㅋㅋㅋ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1. 잇몸이 약하신 분
- 2. 손으로 위아래위아래 양치질 하는 게 귀찮으신 분?ㅋㅋ
- 3. 양치질을 양치질답게 정. 말. 개. 운. 하. 게 하고 싶으신 분
이빨과 잇몸은 제때 관리 안 하면 나이가 들어서 고생하고, 더 최악인 건 이 세상에 맛있는 음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가 약하면 음식도 못 즐길 수 있다던데ㅠㅠ 한 살이라도 젊고 어릴 때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 치실도 물론 중요하지만, 남편말 듣고 전동칫솔로 바꾸기 정말 잘했다ㅋㅋㅋ 다른 전동칫솔도 좋겠지만 내 인생 처음 써본 필립스 소니케어도 추천추천 강력추천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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